영화 더 디너 (The Dinner) 의 정보 배경 줄거리 출연진 등장인물 평점 리뷰 결말 스포일러 포함
영화 더 디너 (The Dinner) 의 정보 배경 줄거리 출연진 등장인물 평점 리뷰 결말 스포일러 포함
영화 더 디너 (The Dinner, 2017) 정보 및 리뷰
기본 정보
- 제목: 더 디너 (The Dinner)
- 개봉: 2017년 5월 5일 (미국) / 2019년 7월 30일 (한국)
- 장르: 드라마, 스릴러, 미스터리
- 상영 시간: 2시간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오렌 무버먼 (Oren Moverman)
- 원작: 헤르만 코흐 (Herman Koch)의 동명 소설 The Dinner
- 배급사: 더 오차드 (The Orchard)
영화 개요
정치인 스탠과 그의 아내 케이트, 형을 질투하는 동생 폴과 그의 아내 클레어. 이들 네 사람은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즐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숨기고 싶었던 가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고, 대화는 점점 날카로워진다. 결국 이들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등장인물 및 출연진
- 폴 로먼 (Paul Lohman) - 스티브 쿠건 (Steve Coogan): 주인공,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인물
- 클레어 로먼 (Claire Lohman) - 로라 리니 (Laura Linney): 폴의 아내, 가족을 보호하려는 강한 성격
- 스탠 로먼 (Stan Lohman) - 리처드 기어 (Richard Gere): 주지사 선거를 앞둔 정치인, 폴의 형
- 케이트 로먼 (Katelyn Lohman) - 레베카 홀 (Rebecca Hall): 스탠의 아내, 남편을 지지하지만 갈등을 겪음
- 마이클 로먼 (Michael Lohman) - 찰리 플러머 (Charlie Plummer): 폴의 아들, 가족을 위기에 빠뜨린 사건의 중심 인물
- 릭 로먼 (Rick Lohman) - 시머스 데이비-피츠패트릭 (Seamus Davey-Fitzpatrick): 스탠의 아들, 사건의 공범
줄거리
폴과 스탠 형제는 오랜만에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난다. 형 스탠은 유력한 정치인이지만, 동생 폴은 그를 늘 질투해왔다. 레스토랑에서 화려한 코스 요리가 이어지는 동안, 겉으로는 예의를 갖춘 대화가 오가지만 속내는 점점 날카로워진다.
사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단순한 가족 모임이 아니었다. 각자의 아들들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두 소년은 노숙자를 잔인하게 폭행하는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렸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폴은 사건을 공론화하고 법적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스탠과 클레어는 이를 덮고 넘어가야 한다고 맞선다. 가족을 보호하려는 본능과 도덕적 갈등이 충돌하며, 네 사람의 대화는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다. 결국,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결말 (스포일러 포함)
논쟁 끝에 클레어는 아들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녀는 경찰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증거를 없애고, 스탠마저 협박하며 가족을 지키려 한다. 한편, 폴은 갈등 속에서 점점 더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네 사람은 여전히 같은 식탁에 앉아 있지만,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서로를 철저히 불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는 명확한 해답을 주지 않은 채, 도덕적 딜레마를 던지며 열린 결말을 맞이한다.
평점 및 리뷰
로튼 토마토 평점
- 평론가 지수 (Tomatometer): 46% (142개 리뷰 기준)
- 관객 점수 (Popcornmeter): 16% (1,000+ 명 투표 기준)
IMDb 평점
- 4.5/10 (이용자 리뷰 기준)
주요 리뷰
- Don Shanahan (Every Movie Has a Lesson) - 부정적 리뷰 "가족 간의 불화와 혐오감을 얇게 포장한 영화. 흥미로운 주제지만, 영화 자체는 매력적이지 않다." (2/5)
- Richard Propes (The Independent Critic) - 긍정적 리뷰 "출연진의 연기는 훌륭하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 (3.5/4)
- Steven Prokopy (Third Coast Review) - 부정적 리뷰 "캐릭터와 이야기 모두 현실적이지 않다. 감정적으로 와닿지 않는 영화."
- Debbie Lynn Elias (Behind The Lens) - 긍정적 리뷰 "연기와 연출 모두 훌륭한 작품. 심리적 긴장을 끝까지 유지하는 스릴러."
결론
더 디너는 도덕적 갈등과 가족 내 긴장을 파헤치는 영화지만, 다소 난해한 전개와 답답한 캐릭터들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하지만, 원작의 깊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도 많다. 사회적 문제를 다루면서도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기에, 열린 결말을 선호하는 관객들에게는 흥미로운 작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극적인 전개를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